이날 윤 시장은 최용신 선생 서거 87주기를 맞아 본오동 샘골교회에서 ‘최용신 서거 87주기 주모행사’를 열고 "최 선생의 헌신과 사랑덕에 지금까지도 농촌계몽운동은 우리 마음속에 상록수 정신으로 남아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용신(崔容信·1909.8.12.~1935.1.23) 선생은 안산 샘골교회를 기반으로, 어린이들의 애국심과 자립심 향상을 위한 교육, 청년과 부녀자들의 문맹퇴치, 농촌마을의 생활개선 등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농촌계몽운동을 헌신적으로 실천한 여성독립운동가다.
윤 시장은 2007년 최용신 기념관을 개관하고 다양한 전시, 교육, 학술사업을 추진하며, 그 뜻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기수철 샘골교회 원로 목사, 구인성 담임 목사 추모 예배에 이어 최용신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영상을 시작으로 시민대표 추모사와 추모음악회, 그리고 최용신 묘소 헌화가 진행됐다.
한편, 윤 시장은 올해로 개관 15주년을 맞는 최용신기념관을 오는 30일까지 최용신 선생 추모주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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