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경기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이어가며 노동관련 공약도 발표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중앙선거대책본부 글로벌비전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 광명, 부천, 파주, 양주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부터 자신의 정치적 텃밭 경기도 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오후 1시30분 부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노동 관련 공약을 발표한다. 그가 평소에 강조해온 노동자와 기업 사이의 힘의 균형,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공정한 처우 문제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다. 지난 24일 발표한 글로벌 외교안보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오후 2시에는 서울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들을 만나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을 방문해 이북 도민 신년하례식에 함께한다. 설날에도 고향을 갈 수 없는 이북 도민들과 탈북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통일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대선필승 전국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안 후보는 최근 임명된 지역선대위원장 200여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대선 승리 결의를 다진다.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는 권은희 원내대표와 함께 광주를 찾아 화정동 아파트 공사 붕괴 현장 등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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