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장애인·고령자 높낮이 조절 싱크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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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1-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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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26일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올해 9000만원을 들여 장애인·고령자 20가구에 높낮이 조절 싱크대 설치를 지원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성남시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시민 중 주거환경이 열악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7명과 65세 이상 어르신 13명이다.

시는 내달 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한 뒤 오는 3월부터 차례로 해당 가구에 높낮이 조절 싱크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하는 싱크대는 높낮이를 리모컨으로 50㎝~85㎝가량 조절할 수 있다.
 

[성남시]

높낮이 조절을 통해 휠체어가 싱크대 아래 공간으로 진입하게 하거나,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도 주방 일을 볼 수 있게 한다. 

휄체어 이용자나 거동 불편자가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이번 높낮이 조절 싱크대 지원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고도화한 것”이라면서 “대상 가구의 만족도를 살펴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무주택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단독 주택을 사들여 시세보다 30% 싼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로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이사부터 소독까지 주거환경을 총괄 지원하는 다·해드림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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