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아이스팩 대신 '홍성한우, 한돈 가공품'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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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2-01-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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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대신 ‘홍성한우, 한돈 가공품’ [사진=홍성군]

충남 홍성군은 필(必)환경시대에 발맞춰 사골육수를 활용한 아이스팩 대용 가공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특산품인 한우와 한돈 사골 육수를 가공한 대체 아이스팩을 개발하고 기존 젤 아이스팩을 대신하여 홍성군 축산물 선물세트 포장에 활용된다.
 
최근 비대면 소비와 명절선물 증가에 따라 신선식품 포장에 이용되는 아이스팩 사용이 급증했지만, 한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젤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을 유발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졌다.
 
군은 아이스팩 재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2021년부터 수거 사업을 시행했으나 추가적인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 대용품을 만들기 위해 근원인 아이스팩 제조사업과 홍성군이 자랑하는 축산물의 가공품 사업이 협업했다.

개발된 가공품은 기존 젤 아이스팩처럼 버려지는 대신 각종 요리의 육수로 활용 가능해 환경오염 예방과 홍성군 축산물 소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홍성한우 브랜드 판매지정점(13개소)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을 시작했고 수산물 가공업체에서도 개발된 가공품의 구입 의뢰가 들어왔으며, 차후 밀키트, 레토르트 식품, 포장 음식 등 다양한 사업과 협업할 수 있어 높은 사업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필(必)환경시대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인식에 맞춰 지속적인 축산물 가공품 개발로 2022년에도 혁신적인 홍성군 축산유통을 실현하겠다”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홍성군 축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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