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이 1월 2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백령도 초등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랑 멘토학생 20명은 동계방학을 맞이해 백령도에 위치한 백령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인하랑의 백령도 방문은 지난 하계방학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는 동계방학을 맞이해 27일까지 나흘 동안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에 해당하는 멘티 20명을 대상으로 설날 맞이 체험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도록 과학키트 만들기, 동화연극, 자아탐색 프로그램, 체육대회 등 교육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하계방학에 백령도를 처음 방문한 인하랑 단원들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학과별 멘토링을 진행했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 학생은 RC카 조립 및 코딩 공부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은 영상 편집 및 유투브 컨텐츠 제작을, 스포츠과학과 학생은 뉴스포츠 체험을 제공해 멘티들의 다양한 전공별 지식 경험을 도왔다.
한편 봉사단체 인하랑은 2016년 처음으로 인천 지역의 섬을 찾아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영종도의 영종초등학교 학생들을 학교에 초대해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태욱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잠잠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많은 지역에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노력한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 단원들, 참여해주시고 함께 온정을 나눠주시는 지역주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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