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의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지원 확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하는 도시로서 ‘여성’이란 의미는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뜻이다.
시는 2019년 ‘오산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하고 여성친화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민관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추진기반을 다져온 결과, 2021년 여성가족부에서 개최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신규 지정을 받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지역 특성화 사업 발굴·시민참여단 운영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공무원·시민 대상 교육, 민관협력 체계 등에 대해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게 된다.
대표적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특화된 시민교육시스템인 ‘백년시민대학’을 통해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일센터와 협력해 성별직종분리 해소를 위한 직업훈련과 창업직종 발굴을 위하여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구도심 지역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꿈놀이터 조성 사업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해 여성을 포함한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초등 돌봄 사회적협동조합을 연계한 주민참여형 돌봄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성평등정책 추진기반을 위한 공직자의 인식개선 교육과 부서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젠더갈등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성평등을 이루고 모든 성별과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오산을 만들어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