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증가해 5548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해 55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179억원(5%), 영업이익은 1396억원(31%) 각각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등 고부가 MLCC 및 5G 스마트폰·Note PC용 고사양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한 수요 감소, 계절적 요인 및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작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9조6750억원, 영업이익 1조48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 25%, 영업이익은 63%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MLCC 대호황기 시절이던 2018년 이후 3년 만에 '1조 클럽'에 재진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1조136억원으로 산업·전장용의 고용량·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해외 거래선향 고성능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7774억원을 기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4,789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AP용 및 5G 안테나용 등 고사양 BGA와 박판 CPU용 고부가 FCBGA 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2022년은 대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5G·빅데이터·전기차 등 유망 분야의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는 원가 경쟁력 제고 및 차별화된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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