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1부 WTO 분쟁해결제도 개관, 제2부 WTO 분쟁해결제도의 제(諸)고찰, 제3부 WTO 분쟁해결제도의 법적 근거, 효력 및 문제, 제4부 WTO 분쟁해결제도 관련 보론 등 총 4부 15장으로 구성됐다.
국제통상‧국제지역경제 전문가인 저자가 독자들에게 WTO 분쟁해결제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이해와 적절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집필한 전문서적으로, WTO에서 제공된 자료와 기존 분쟁해결 및 분쟁사례 관련 논문 및 저서들을 바탕으로 WTO 분쟁해결제도에 대한 다양한 측면이 기술돼 있다
분쟁해결제도의 이해 및 실제 적용을 심층적으로 밝혀 WTO 분쟁해결제도에 대한 보다 입체적이고 통섭적인 이해가 가능하다.
◆부경대, '5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성료
환태평양 국가의 상쟁구조를 학술적으로 조명해 평화적 공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동아시아 비교정치경제 및 경제안보 문제 분야 전문가인 대전대 윤대엽 교수(군사학과)가 ‘트럼프-시진핑 시기 미중경쟁: 탈동조화의 경제안보전략과 중간벨트 국가의 부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윤 교수는 강연에서 ‘미중경쟁체제(G2C System)’를 분석개념으로 제시하고 트럼프-시진핑 시기 미중관계의 특성을 이론적, 경험적 시각에서 분석해 제시했다.
그는 "미중경쟁은 탈냉전 이후 심화된 복합적 상호의존의 제한적 탈동조화라는 점에서 미소 냉전체제와 상이하고, 트럼프-시진핑 시기 무역, 기술, 규범 등 탈동조화를 위한 경제안보전략의 결과는 제한적"이라며 "경제안보전략을 수단으로 하는 미중경쟁은 미중 양국에 핵심이익이 중첩돼 있는 중간벨트 국가의 기능과 위상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2020~2026년)에 선정돼 ‘메가-지역으로서 환태평양 다중문명의 평화적 공진화’ 연구를 수행 중이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환태평양 다중문명의 평화적 공진화를 위한 지역의 통합, 국가의 상쟁, 도시의 환대를 주제로 공론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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