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대 규모 150MW급 신안태양광발전소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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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2-0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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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197GWh 생산...주민이 투자하고 운영하는 '지역상생' 모델

전남 최대 규모인 150MW급 신안태양광발전소가 준공돼 26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이 발전소는 한국남동발전과 ㈜탑선, 지도‧사옥도 주민조합이 3196억원을 투자해 신안 지도읍 일원 폐염전 부지에 들어섰다.
 
이 발전소는 연간 197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4인 가정 기준 4만 7000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신안태양광발전소 준공식 모습 [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는 이날 신안군 지도읍의 신안젓갈타운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발전소는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지역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도읍 주민 3040명이 지도․사옥도 2개 조합을 만들어 전체 사업비의 4%인 128억원을 투자했다.
 
연간 1인당 44만원에서 240만원까지 발전사업 수익을 공유하게 된다.

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안군은 특별지원금 23억원과 매년 기본지원금 2억 3억원을 투입한다.
 
이 자금은 발전소 주변지역 개발과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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