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安 '설 연휴' 앞두고 나란히 '지지층 결집'…"목표는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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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수습기자
입력 2022-01-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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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 우리가 쟁취" vs 安 "정권교체 이후 우리 목표는 부민강국"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ㆍ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각각 대선 승리를 위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윤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원내외 당협위원장님들이 지난 5년간 고초를 겪으면서도 이 당을 굳건히 지켜왔다"라며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운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이 자리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우리가 쟁취할 수 있다. 여러분의 그 용기와 그 힘이라면 못할 게 없다"며 "오직 국민만 보고 함께 가자"고 격려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필승 전국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후보도 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국민의당 대선필승 전국결의대회'를 열었다.

안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을 살려내라, 대한민국을 구하라, 바로 이것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야권 지지자들의 명령이며 우리 국민의 명령,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제1야당은 정권교체만을 부르짖고 있다. 그 다음은 예전 그대로 돌아 갈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않다. 우리의 목표는 정권교체를 하고 그 다음 정부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분명히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 바로 '부민강국'이다. 우리 국민이 풍요롭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이 행복해야 나라가 부강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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