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직원에게는 성과급을, 주주에게는 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9조8780억원, 영업이익 2조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8065억원, 영업이익 4764억원을 올린 LG디스플레이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 기록도 새로 썼다.
이와 같은 호실적은 프리미엄 시장 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 중소형 OLED 사업기반 강화, 최상급 IT 제품 중심의 액정표시장치(LCD) 구조혁신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전체 TV 시장이 13% 역성장하는 상황에서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용 패널 출하량이 전년보다 70% 이상 급성장하는 성과를 낸 게 주효했다. 회사는 올해도 작년보다 20% 이상 출하량을 늘리고 강화된 사업역량을 활용해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차세대·투명 OLED 패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게임,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도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콘퍼런스 콜을 통해 “투명 OLED를 활용한 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평균판매가격(ASP)을 기존 TV향 제품보다 높여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방침이다. 회사 안팎에서는 과거 사례를 비춰봤을 때 기본급의 500% 수준이나 그 이상의 성과급 지급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흑자전환에 따른 배당 소식도 전했다. 회사는 이날 주당 650원, 총 2326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의 2021~2023년 배당 정책도 발표했다. 이날 공시된 배당 규모·정책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품별 수요·공급망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면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OLED 부문은 성과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LCD 부문은 최상급 IT 제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경쟁사와의 OLED 패널 경쟁에서의 자신감도 표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양산 이후 LG디스플레이 OLED 제품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경쟁력은 한 두개 사양보다 종합적인 경쟁력을 봐야 하는데 QD-OLED가 출시되면 시장에서 이런 부분을 잘 살펴볼 것”이라며 “10년 이상 사업을 진행하며 제품, 원가경쟁력, 규모의 경제, 고객 기반, 차별화 제품 준비상황 등 종합경쟁력에서 LG디스플레이가 훨씬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9조8780억원, 영업이익 2조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8065억원, 영업이익 4764억원을 올린 LG디스플레이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 기록도 새로 썼다.
이와 같은 호실적은 프리미엄 시장 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 중소형 OLED 사업기반 강화, 최상급 IT 제품 중심의 액정표시장치(LCD) 구조혁신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차세대·투명 OLED 패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게임,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도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콘퍼런스 콜을 통해 “투명 OLED를 활용한 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평균판매가격(ASP)을 기존 TV향 제품보다 높여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방침이다. 회사 안팎에서는 과거 사례를 비춰봤을 때 기본급의 500% 수준이나 그 이상의 성과급 지급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흑자전환에 따른 배당 소식도 전했다. 회사는 이날 주당 650원, 총 2326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의 2021~2023년 배당 정책도 발표했다. 이날 공시된 배당 규모·정책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품별 수요·공급망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면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OLED 부문은 성과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LCD 부문은 최상급 IT 제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경쟁사와의 OLED 패널 경쟁에서의 자신감도 표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양산 이후 LG디스플레이 OLED 제품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경쟁력은 한 두개 사양보다 종합적인 경쟁력을 봐야 하는데 QD-OLED가 출시되면 시장에서 이런 부분을 잘 살펴볼 것”이라며 “10년 이상 사업을 진행하며 제품, 원가경쟁력, 규모의 경제, 고객 기반, 차별화 제품 준비상황 등 종합경쟁력에서 LG디스플레이가 훨씬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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