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6시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미 1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16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전 최다 수치였던 전날 7439명보다 2725명 증가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6시간 남은 만큼 오는 2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 19일 동시간대 집계된 4499명과 비교하면 5665명 늘었으며 2주 전인 지난 12일 2769명보다는 7395명이나 많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전체 확진자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측에 제출한 단기예측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전파율을 델타의 2.5배로 가정했을 때 다음달 말 일일 확진자 수는 3만1800∼5만22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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