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V 복합 백신 임상 3월 완료"...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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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1-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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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가 자국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새로운 버전을 조만간 선보인다고 밝힌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1.97%(7원) 하락한 348원, 이아이디는 2.25%(6원) 하락한 261원, 이화전기는 3.04%(40원) 하락한 1275원, 이수앱지스는 5.49%(390원) 하락한 6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V 개발자 가말레야 센터의 데니스 로구노프 센터 부국장은 "올해 3월까지 스푸트니크V 복합 백신 임상 1상과 2상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말레야 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델타와 새변이 오미크론에 효능이 있는 백신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내달 세계보건기구(WHO) 측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스푸트니크V는 올해 국제 규제 기관에 의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수앱지스는 러시아 제약사 페트로박스와 희귀질환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과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포함하고 있고,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원활한 사업 진행 등을 위해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제품 판매 지역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ISU305를 러시아 제약사 파마신테즈에 기술 이전한 이후, 두 번째 이룬 쾌거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파바갈'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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