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용욱 상근부회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취임식을 한다. 임기는 2025년 1월 27일까지 3년이다.
서라벌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손 상근부회장은 제27회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특허청에서는 기계심사국 심사관, 대법원 특허조사관, 특허청 심사품질담당관실 품질과장, 정보고객정책과 정책과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기계금속기술심사국장 등을 거쳤다.
주요 실적은 아시아 최초의 특허심판 심급구조 개편, 심판업무 전산화 도입 등이며, 특허심판원 개원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1998년에는 특허심판원 개원 유공 표창을 받았다.
손 상근부회장은 취임사에서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혁신 지향적 신(新) 조직문화 구현과 함께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준법·윤리 경영에 힘쓰겠다”며 “2023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발명진흥회의 미래 세대가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기관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직은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이 맡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해 2월 취임해 비상근 명예직으로 활동 중이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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