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미향 제명 추진에…윤 의원 남편 "제명을 중단하라" 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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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수습기자
입력 2022-01-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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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의원 남편,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미향 제명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 공유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배우자인 김삼석 씨는 2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의원 등에 대해 의원직 제명 추진 방침을 밝히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 제명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비영리단체 '겨레하나'의 성명을 공유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민주당은 윤 의원에게 의원직을 준 것은 자신들이 아니라 국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윤 의원은 30년이 넘는 시간을 일본군 위안부 운동에 바친 사람"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앞서 송 대표의 윤 의원 제명 추진을 두고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한 한 시민의 글을 공유하며 "참으로 눈물겹게 고맙다"고 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작성자는 "윤 의원을 노동자 대량해고와 배임횡령을 저지른 이상직 무소속 의원과 건설비리종합세트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에 묶어버린 것"이라며 "이것은 21세기의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날 윤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하고 징계 논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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