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작년 매출 8693억…전년비 9.9% 감소

4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로 회복세

포스코ICT는 작년 한 해 매출 86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9% 감소한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27일 공시했다. 지난 2020년 매출은 9642억원으로 2019년 대비 0.6% 감소를 기록한 데 이은 2년 연속 매출 감소다.

포스코ICT는 작년 한 해 1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전년도 영업이익 261억원 대비 456억원이 감소한 결과다. 회사의 작년 순손실도 139억원으로, 전년도 영업이익 90억원 대비 229억원 감소해 적자전환했다.

작년 1~3분기 실적은 저조했으나 4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인다. 4분기 매출은 27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8억원 증가한 27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18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ICT는 "손익구조 변동의 주요 원인은 2021년 3분기까지 지속된 저수익사업 조정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일회성 비용 반영"이라며 "2021년 연간실적은 적자 전환했으나 원가절감 등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2021년 4분기 이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별도로 공시된 포스코ICT의 손익구조 변동 공시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의 감소와 적자전환한 영업이익 등 손익구조 변동의 주요 원인은 '비핵심 저수익 사업 조정에 따른 매출 감소 및 B&C사업 대손 반영 등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였다.
 

포스코ICT 판교 사옥 [사진=포스코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