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총재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 당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윤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속하는 데 역할을 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친박계에서는 '윤석열 특검'이 정치권의 오래된 관행을 문제 삼고 무리한 법 적용으로 박 전 대통령을 유죄로 만들었다는 시각이 많다. 여기에 소위 '윤핵관'(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권성동·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 탄핵 절차를 주도한 인물들로 꼽힌다.
'정권교체론'이 60%에 육박하지만 윤 후보의 지지율이 40%대 박스권에 있는 것도 소위 '원조 친박'들의 '비토(veto)' 정서가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박 총재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 지지를 선언했었다.
1947년생인 박 총재는 1977년 제1무임소장관실(국무조정실의 전신)의 정무조정국장(1급 차관보)을 지냈고, 이후 매형 JP와 함께 자유민주연합(자민련) 등에서 활동했다.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김종필(DJP)' 연합이 성사됐을 때 대구‧경북(TK) 민심 확보 방안을 묻는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대선 후보에게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도 박 총재다.
박 총재는 "공교롭게도 과거 DJ의 선거사무실이 있었던 곳이 바로 여기(극동VIP빌딩)"라며 "1997년 11월 여기서 DJ와 만나 'DJP 공동정권을 만들겠다면 박정희 기념관을 만들고, 박 전 대통령의 유가족을 보호하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DJ가 따로 안 적고 '예예'라고만 해서 건성으로 듣고 있나 생각했는데 12월 구미 상모동(박 전 대통령 생가)을 방문해 집 앞 즉석연설에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한다고 했다"며 "정말 머리가 대단하구나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15대 대선에서 DJ는 TK에서 약 13%를 얻었는데 이는 직전 대선보다 무려 5%포인트 많은 수치다. DJ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1.5%포인트(39만표)에 불과했다.
최근 박 총재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허 후보는 그를 캠프 상임의장에 위촉했다. 박 총재는 "허 후보가 아주 예전부터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추모제-숭모제 등에 자주 오고 열심히 성원했다"며 "저도 평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해 정책적으로 도와주려고 왔다"고 설명했다.
허경영 후보에 대해 박 총재는 "끊임없이 민생을 고민하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다소 과장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허 후보의 공약이 국민들에게 와 닿을 수 있도록 다듬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8~10%까지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허 후보 지지율은 5% 수준까지 나오고 있다. 원내정당 정의당의 심상정 대선 후보보다 높은 수치다.
인터뷰에 배석한 당 관계자는 국가혁명당이 이번 대선은 물론 3월 9일 함께 열리는 재보궐선거, 6월 지방선거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국에 지구당을 다 가지고 있다"며 "당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아닌 본인들이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혁명당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253개 지역구 중 77곳에 여성 후보를 공천한 유일한 정당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허경영 없는 대선은 투표 할필요 없다 시간 낭비일 뿐이다
어차피 4자토론도 무산될 가능성도 있고,해봐야 비방으로 시작해서 비방으로 끝날토론
거기다가 허경영의 정책 카피논란(저작권)이 있을건데.... 토론이 이루어질까?
공중파언론의 방송빈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허경영은 5.6%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 의심을 해야한다. 최소한 정책설명하는 보도는 해야하지 않는가
몇군데에서 이루어지던 허경영의 여론조사조차 모두 사라지는 현상.. 뭔상황인가?
토론조차 막으려는 권력의 그림자~
언론,방송,정치인,선관위 모두가 썩었다. 민주주의는 이젠없다.
국민을 생각하는 위인만이 허경영을 알고 모인다.
개인과 당파 이익에 눈먼 자들은
국민 고혈 빨아 재 배만체우는 자들, 국민이야 죽든, 살든!
이제 알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