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올해 선발인원은 7급 16명(일반행정 12, 수의 4), 8·9급 848명(일반행정 9급 등 20개 직류), 연구·지도직 10명 등 24개 직류 874명이다.
이는 직류별로는 7급은 행정 12명, 수의 4명이며, 8·9급은 행정 378명, 세무 20명, 전산 2명, 사회복지 122명, 속기 1명, 공업 54명, 농업 4명, 녹지 11명, 보건 47명, 간호 22명, 환경 8명, 시설 166명, 방송·통신 5명, 의료기술 3명, 운전 5명이다. 연구·지도직은 10명을 채용한다.
또한 공직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균형 인사 확대를 위해 9급 행정, 세무, 사회복지 등 3개 직렬에서 장애인 32명, 저소득층 17명을 채용한다. 보훈청추천 취업 지원대상 구분모집으로 운전직 2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는 공업·시설 등 기술직렬에 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퇴직·휴직에 따른 예상 결원 요인에 감염병 대응, 사회복지 등 추가 충원 수요가 반영됐으며 지난해 890명보다 소폭 감소(16명, 1.79%)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내용으로는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9급 행정직군 시험 선택과목에서 사회, 과학, 수학 등의 고교과목이 폐지되고 직류별 전문과목이 필수화되므로 응시예정자는 반드시 시험공고를 확인해야 하며, 시험 일정과 선발 예정 인원, 달라지는 시험제도 등 시험과 관련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시험정보’ 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을 위해 봉사할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공정한 시험절차에 따라 선발하고, 코로나19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채용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미크론 확산 등 급증하고 있는 COVID-19 확진자 이송체계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기간제근로자 70명을 긴급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대구소방이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의심)자 1만8653명을 이송했으며, 전체 구급 이송 환자 8만9220명의 21%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한,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를 경신하는 등 119구급대원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이어 대구소방은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으로 지쳐가는 구급대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급증하는 확진자 이송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예비구급 차량 11대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대구소방은 현장에 투입할 인력을 긴급 채용한다. 간호사 면허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소지한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월 3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상세한 내용은 대구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 채용정보를 참조하면 된다.
채용된 인원은 교육, 훈련 과정을 거쳐 2월 말부터 구급 출동·상황 보조 인력으로 현장에 투입돼 대구시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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