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은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집 대상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 및 보건산업체다. 진흥원은 지방소재 중소 의료기관이나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여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국제입찰 전문 컨설팅 기관과 함께 참여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입찰 전 분야에 대한 컨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해외 주요 발주기관 프로젝트 조사·분석·발굴 △프로젝트와 참여기업 매칭 △해외 발주기관-정부(진흥원)-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미팅 개최 △해외 발주기관에 입찰제안서 작성·제출 지원 등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1월 27일부터 3월 9일까지 약 6주간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경훈 진흥원 해외의료컨설팅팀장은 "UN과 주요 다자개발은행 5개 기관의 2020년 보건의료 분야 조달시장 규모는 약 24조원으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UN의 보건의료 분야 조달시장은 전년 대비 34% 성장하는 등 확대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UN 2.9%, 아시아개발은행 0.1%에 불과하다"며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민간기업이 단독으로 국제입찰에 참여하거나 단기간에 성과를 창출하기 어렵고, 최근 본 사업을 통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만큼 복지부와 진흥원은 국내 보건산업체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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