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아주경제는 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 소장과 함께 진학·진로 문제와 대학 입시, 정책 등 교육 관련 이슈를 하나씩 짚어본다. <편집자주>
Q : 대학을 다니다가 중간에 그만두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서는 몇 명의 학생이 다니다가 그만두는지 궁금해 질문을 드립니다. 대학별로도 알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함께 부탁드립니다.
A : 먼저 전국 4년제 대학 전체를 통틀어 대학을 다니다가 중간에 그만둔 학생 현황(중도 탈락 현황)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알려드리는 내용은 모두 지난해 8월 대학알리미 홈페이지에 공개된 것으로 기준 연도는 2020년도입니다.
2020년도에 4년제 대학 중도 탈락 현황은 전체 재적 대학생 196만8577명 가운데 9만1705명이었습니다. 중도 탈락률로 계산하면 4.7%로, 1년 동안 대학생 100명 중 5명 가까이가 중도에 대학을 그만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도 탈락 이유로는 자퇴가 5만63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복학 2만3385명, 미등록 8844명, 학사경고 1853명이었습니다. 수업연한 초과와 유급 제적 등의 기타 이유로는 1285명이 대학을 중간에 그만뒀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4년제 대학들의 중도 탈락 현황도 알려드리겠습니다. 2020년도에 서울과 수도권 73개 대학에서 중도 탈락한 학생은 모두 2만8366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들 대학의 전체 재적 학생 78만8808명 가운데 3.6%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9년도에 전체 재적 학생 78만8121명 가운데 2만7487명이 중도 탈락해 3.5%이었던 것보다 0.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중도 탈락 이유로는 전체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자퇴가 1만844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미복학 5727명, 미등록 2624명, 학사경고 1118명 등으로 많았습니다. 이 밖에도 유급 제적과 수업연한 초과, 학생 활동 등으로 중도 탈락하는 학생이 457명이 있었습니다. 2019년도에도 자퇴가 1만7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복학 5896명, 미등록 2544명, 학사경고 1431명 등으로 많았다. 이 중 자퇴나 미복학, 미등록으로 중도 탈락한 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반수 등으로 타 대학에 진학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과 수도권 4년제 대학에서 중도 탈락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신경대로 재적 학생 1026명 중에서 151명이 중도 탈락해 14.7%의 중도 탈락률을 보였습니다. 이어 아신대 12.4%, 칼빈대 12.3%, 서울기독대 10.7%, 서울한영대 8.6%, 중앙승가대 8.2%, 평택대 7.9%, 케이씨대 7.6%, 용인대 7.5%, 강남대 6.6%, 한경대 6.3%, 협성대 6.2%, 수원대 6.1%, 서울장신대 6.0% 등으로 높은 중도 탈락률을 보였습니다.
2019년도에는 서울기독대가 20.4%로 가장 높은 중도 탈락률을 보였고, 신경대 14.0%, 서울한영대 10.7%, 루터대 10.4%, 예원예대(양주) 9.0%, 케이씨대 8.5%, 아신대 8.0%, 칼빈대 7.2%, 평택대ㆍ협성대 7.0%, 수원대 6.5%, 용인대 6.1% 등으로 높은 중도 탈락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중도 탈락 학생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경인교대로 재적 학생 2733명 중에서 22명이 중도 탈락해 0.8%의 중도 탈락률을 보였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서울대 1.5%, 서울교대 1.7%, 연세대 2.1%, 이화여대 2.1%, 한국체대 2.2%, 숙명여대 2.2%, 고려대 2.7%, 건국대와 동국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2.8%, 장로회신대와 한양대 2.9%, 숭실대 3.0% 등이 낮은 중도 탈락률을 보였습니다.
2019년도에도 경인교대 0.8%, 서울대 1.3%, 연세대 2.0%, 고려대 2.2%,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체대 2.3%, 아주대와 한양대 2.4%, 서울시립대와 장로회신대 2.5%, 건국대와 국민대, 숭실대 2.7%, 경희대와 숙명여대, 중앙대 2.8%, 가톨릭대와 동국대, 한국항공대 3.0% 등으로 낮은 중도 탈락률을 보였습니다.
한편 2019년도 대비 2020년도에 중도 탈락률이 가장 높아진 대학은 칼빈대로 2019년에 5.1%이었던 중도 탈락률이 12.3%로 높아졌습니다. 이에 비해 중도 탈락률이 가장 낮아진 대학은 서울기독대로 2019년에 20.4%이었던 중도 탈락률이 10.7%로 낮아졌습니다.
이와 같은 대학별 중도 탈락률로 미뤄볼 경우 상위권 대학일수록 중도 탈락 학생이 적었지만, 하위권 대학일수록 중도 탈락 학생이 많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고3 수험생 등이 지원 대학을 정할 때 대학별 중도 탈락 학생이 어느 정도였는지도 알아보고 이를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참조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결됐을까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대학알리미를 참조하세요.
Q : 대학을 다니다가 중간에 그만두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서는 몇 명의 학생이 다니다가 그만두는지 궁금해 질문을 드립니다. 대학별로도 알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함께 부탁드립니다.
A : 먼저 전국 4년제 대학 전체를 통틀어 대학을 다니다가 중간에 그만둔 학생 현황(중도 탈락 현황)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알려드리는 내용은 모두 지난해 8월 대학알리미 홈페이지에 공개된 것으로 기준 연도는 2020년도입니다.
2020년도에 4년제 대학 중도 탈락 현황은 전체 재적 대학생 196만8577명 가운데 9만1705명이었습니다. 중도 탈락률로 계산하면 4.7%로, 1년 동안 대학생 100명 중 5명 가까이가 중도에 대학을 그만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도 탈락 이유로는 자퇴가 5만63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복학 2만3385명, 미등록 8844명, 학사경고 1853명이었습니다. 수업연한 초과와 유급 제적 등의 기타 이유로는 1285명이 대학을 중간에 그만뒀습니다.
중도 탈락 이유로는 전체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자퇴가 1만844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미복학 5727명, 미등록 2624명, 학사경고 1118명 등으로 많았습니다. 이 밖에도 유급 제적과 수업연한 초과, 학생 활동 등으로 중도 탈락하는 학생이 457명이 있었습니다. 2019년도에도 자퇴가 1만7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복학 5896명, 미등록 2544명, 학사경고 1431명 등으로 많았다. 이 중 자퇴나 미복학, 미등록으로 중도 탈락한 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반수 등으로 타 대학에 진학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과 수도권 4년제 대학에서 중도 탈락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신경대로 재적 학생 1026명 중에서 151명이 중도 탈락해 14.7%의 중도 탈락률을 보였습니다. 이어 아신대 12.4%, 칼빈대 12.3%, 서울기독대 10.7%, 서울한영대 8.6%, 중앙승가대 8.2%, 평택대 7.9%, 케이씨대 7.6%, 용인대 7.5%, 강남대 6.6%, 한경대 6.3%, 협성대 6.2%, 수원대 6.1%, 서울장신대 6.0% 등으로 높은 중도 탈락률을 보였습니다.
2019년도에는 서울기독대가 20.4%로 가장 높은 중도 탈락률을 보였고, 신경대 14.0%, 서울한영대 10.7%, 루터대 10.4%, 예원예대(양주) 9.0%, 케이씨대 8.5%, 아신대 8.0%, 칼빈대 7.2%, 평택대ㆍ협성대 7.0%, 수원대 6.5%, 용인대 6.1% 등으로 높은 중도 탈락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중도 탈락 학생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경인교대로 재적 학생 2733명 중에서 22명이 중도 탈락해 0.8%의 중도 탈락률을 보였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서울대 1.5%, 서울교대 1.7%, 연세대 2.1%, 이화여대 2.1%, 한국체대 2.2%, 숙명여대 2.2%, 고려대 2.7%, 건국대와 동국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2.8%, 장로회신대와 한양대 2.9%, 숭실대 3.0% 등이 낮은 중도 탈락률을 보였습니다.
2019년도에도 경인교대 0.8%, 서울대 1.3%, 연세대 2.0%, 고려대 2.2%,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체대 2.3%, 아주대와 한양대 2.4%, 서울시립대와 장로회신대 2.5%, 건국대와 국민대, 숭실대 2.7%, 경희대와 숙명여대, 중앙대 2.8%, 가톨릭대와 동국대, 한국항공대 3.0% 등으로 낮은 중도 탈락률을 보였습니다.
한편 2019년도 대비 2020년도에 중도 탈락률이 가장 높아진 대학은 칼빈대로 2019년에 5.1%이었던 중도 탈락률이 12.3%로 높아졌습니다. 이에 비해 중도 탈락률이 가장 낮아진 대학은 서울기독대로 2019년에 20.4%이었던 중도 탈락률이 10.7%로 낮아졌습니다.
이와 같은 대학별 중도 탈락률로 미뤄볼 경우 상위권 대학일수록 중도 탈락 학생이 적었지만, 하위권 대학일수록 중도 탈락 학생이 많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고3 수험생 등이 지원 대학을 정할 때 대학별 중도 탈락 학생이 어느 정도였는지도 알아보고 이를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참조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결됐을까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대학알리미를 참조하세요.
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 소장
유성룡 입시분석가
현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현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장
전 SK컴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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