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설연휴 자가검사키트 960만명분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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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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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서울 동작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신속항원검사를 마친 시민들의 자가검사키트 시간(15분)을 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9일부터 일주일간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960만명분 추가 공급한다.

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온라인 쇼핑몰과 약국에 각각 340만명분과 620만명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선별진료소 등에 공급되는 686만명분을 포함하면 이번 설 연휴에 공급되는 자가검사키트는 모두 1646만명분이다.

식약처는 이번 960만명분이 코로나19 검사체계 개편이 발표된 지난 21일 이전 주인 10∼16일에 공급된 물량 약 53만명분과 비교하면 18배에 달하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지속해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공급할 예정이므로 자가검사키트를 개인이 과다하게 구매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부터 25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검사키트 가격 교란 및 매점매석 행위를 모니터링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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