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스마트도서관이란 역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하는 무인 도서대출기로 기기당 400~500권의 도서가 비치됐으며 도서관 회원증이나 회원 ID만 있으면 1인당 2~3권을 대여할 수 있다.
도는 2015년부터 스마트도서관을 지원했는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대출 수요를 반영해 2019년 45개소에서 현재 95개소까지 늘어났으며 2022년에는 도비 3억 4200만원을 투입해 12개소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설치 장소는 △용인 시청용인대역 △고양 백마역 △평택 서정리역 △안양 인덕원역 △광명 하안사거리 △구리 갈매역 △여주 백운커뮤니티센터 △여주 여주역 △가평 북면소통센터 등 9곳이다.
스마트도서관은 지역마다 단순 자판기형 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 예약도서 대출형 등 유형이 다양하고 비치 도서와 대여 가능 도서 수가 다른 만큼 이용자는 사전에 해당 시‧군 도서관 등으로 문의하면 더 정확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안동광 도 평생교육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책을 빌릴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은 안전과 편리함을 둘 다 잡은 공공도서관의 코로나19 대처법”이라며 “언택트 시대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더 고민하고 스마트도서관이나 전자책 구독 서비스 같은 대체 서비스를 계속 지원하고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