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안산그리너스FC에 따르면, 2021시즌 안산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와세는 허리의 핵심인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공격과 수비의 중간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주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사이드백으로도 활용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안산은 더욱 단단한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보이지 않은 곳에서 팀을 위해 궂은일을 자처하는 희생정신과 171cm의 단신이지만 단단하고 다부진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와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년 동남아시아 쿼터를 신설하며 구단마다 최대 5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안산은 적은 예산임에도 불구, 아스나위, 두아르테, 까뇨뚜에 이어 이와세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얼마 전에 영입을 발표한 ‘축구계의 우사인 볼트’ 티아고까지 합류하며 공수 밸런스가 더욱 탄탄해졌다.
이로서 안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K리그에서 유일하게 5명의 외국인 선수를 활용하는 구단이 됐다.
한편, 이와세는 “2022시즌 안산 유니폼을 입고 다시 K리그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며, "안산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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