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충북 청주 오송으로 이동해 에스디바이오센서(SD BIOSENSOR) 오송 공장을 찾았다.
설 연휴 기간 의료·검사체계 개편 시행 상황을 현장 중심으로 점검하고 건의사항 청취, 일선 인력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내 최대 자가검사키트 생산 업체로 1일 최대 450만개까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송공장은 키트 공급 확대를 위해 주말을 포함해 설 연휴 5일 중 4일간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오송공장 방문일정을 마치고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 방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재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임시 선별검사소 9개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 중이다. 검사소는 이번 설 연휴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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