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집콕 명절'… 윷놀이 대신 보드게임 어때요?

데이비드토이가 출시한 '출장 신서유기' 게임 [사진=데이비드토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7000명을 넘으면서 이번 설 연휴에 ‘집콕’을 선택한 이들이 많다. 완구업계에서는 집콕 명절족을 위해 가족들과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추천한다.

데이비드토이는 최근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신서유기’에 나온 게임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출장 신서유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청기백기게임 △훈민정음 윳놀이 △신묘한 레이스 △고깔고깔대작전 △캐치마인드(단어를 그림으로 설명하는 게임) 등 6가지 놀이를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들어 있는 게임종합세트다. 게임 진행자를 위한 손가락 모양의 지시봉과 벌칙노트도 함께 구성됐다.
 

전통 인기 보드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현대 보드게임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카탄’을 추천한다. 카탄은 ‘올해의 게임’, ‘독일의 게임상’, ‘세기의 게임’ 등 수많은 상을 휩쓴 바 있는 보드게임이다.
 
카탄은 땅위에 도로와 마을, 도시를 건설하며 자원을 얻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필요한 자원을 거래하며 가장 먼저 10점을 얻는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전략게임이다. 여러 확장판과 럭셔리 버전의 카탄3D도 있어 다양한 버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루미큐브’ 역시 가족 또는 친구와 즐길 수 있는 전통적인 보드게임이다. 20세기 이후 나온 보드게임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고전이자 스테디셀러로, 특정 조합의 카드를 모으는 ‘러미’ 형식의 대표 게임이다.

게임은 숫자 1부터 13까지 네 가지 색의 타일 2세트와 조커 타일 2개, 총 106개로 이루어진 타일을 각자 14개씩 가져가 같은 숫자의 다른 색 타일 또는 같은 색의 연속된 숫자 3개 이상을 조합해 자신의 패를 먼저 내려놓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완구업계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를 집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보낸다면 다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보드게임을 추천한다”며 “다양한 보드게임으로 지루한 집콕 생활을 재밌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