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구업계가 강력한 기술력과 휴대성을 갖춘 전문가용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는 최근 컴팩트한 크기에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전문가용 충전 브러시리스 임팩 드라이버 ‘GDR 18V-200’과 충전 임팩 드라이버·렌치 ‘GDX 18V-200’을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실용적인 200 토크의 모터 출력(무부하 속도 최대 3400rpm)을 갖춰 신속한 작업 속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크류 및 렌치 전문 작업에 최적화됐다.
또 강력한 출력에 비해 컴팩트한 크기로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이 수월하며 피로감이 적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DR 18V-200은 △높이 206mm △헤드 길이 126mm △배터리 제외 무게 1.1kg이며 GDX 18V-200은 △높이 206mm △헤드 길이 147mm △배터리 제외 무게 1.2kg에 불과하다.
특히 GDX 18V-200의 경우 각종 기능을 추가해 작업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4분의1인치 육각 비트 홀더와 2분의1인치 사각 비트 홀더의 ‘투인원(2 in 1) 비트 홀더’를 적용, 하나의 홀더로 드라이버와 렌치 작업이 모두 가능하다. 이밖에도 작업 가시성을 높여주는 LED조명으로 어두운 곳에서 작업 가능하며, 벨트 클립을 활용하면 공구를 손에 들고 있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제품은 보쉬 전동공구의 모든 18V 배터리 및 충전기와 호환된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 관계자는 “신제품 2종은 강력한 브러쉬리스 모터와 컴팩트한 크기를 겸비한 고효율의 제품”이라며 “시중의 동급 제품 대비 경제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작업 결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전동공구 브랜드 밀워키도 강력한 힘과 편리한 이동 및 접근성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신제품 ‘M18 FUEL 하이토크 D핸들 임팩트 렌치 1인치(M18 ONEFHIWF1DS)’를 출시했다.
밀워키가 새롭게 선보인 M18 ONEFHIWF1DS는 강력한 힘과 작업 효율성으로 변전소와 송신탑 조립 등을 비롯해 I형강 연결, 석유·가스의 파이프라인, 풍력 발전용 터빈과 기관차 점검·보수 등의 업무에도 사용할 수 있다.
M18 ONEFHIWF1DS는 최대 2700Nm의 강력한 풀림 토크 값으로 어떠한 잠금장치도 제거할 수 있다. 조임 토크 값은 2600Nm에 달해 M48 등 큰 크기의 볼트도 원활하게 조일 수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200개(30V 기준)의 체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팩을 통해 한결같은 파워로 지속적인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도와주며 급속 충전도 가능해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콤프레셔와 호스가 필요 없는 완전 무선 타입의 제품이자 운반 및 보관에 편리한 랜야드 고리가 내장돼 휴대도 간편하다. 별도의 발전기와 코드도 필요 없어 작업 환경을 가리지 않는 탁월한 접근성도 강점이다.
밀워키 관계자는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한 M18 ONEFHIWF1DS는 무선 제품으로 이동과 휴대가 간편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작업자들을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의 전문가용 프리미엄 전동공구 브랜드 ‘디월트’는 협소한 작업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20V MAX 브러쉬리스 플랫헤드 그라인더(DCG405FN)’ 베어툴 제품을 선보였다.
20V MAX 브러쉬리스 플랫헤드 그라인더는 기어케이스를 획기적으로 낮춰 타이트한 공간에서도 최대 43도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현장 작업자들은 공간 확보가 어려웠었던 협소한 작업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M10 스핀들을 장착해 4인치와 5인치 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다른 공구를 함께 사용하거나 갈아 끼울 필요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안전성과 내구성도 강화했다. 디월트는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당 전동공구를 사용하는 작업장에서 종종 발생하는 모재 킥백 현상을 방지하고자, 과부하 시 날 회전을 멈추는 E-클러치 기능을 추가했다. 또 작업 중 모터에 침투되는 분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체 하단에 메쉬가드를 장착해 제품의 내구성을 높였다.
자신만의 오랜 작업 스타일이 있는 현장 전문가들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손에 따라 사이드 핸들 장착이 가능하며, 원터치 휠 가드가 적용돼 별도의 특수 공구 없이 가드와 휠을 쉽게 조정 및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파워는 물론, 사용자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제품”이라며 “실제 작업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느낄 아쉬운 점들을 고려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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