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사랑의 온도탑 128도 기록 목표치 훌쩍 넘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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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2-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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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에도 변함없는 온정 이어져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일 사랑의 온도탑 상승과 관련, "고맙고 감사하다. 어렵게 사는 가정들을 위해 아주 소중하고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안양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게 펄펄 끓어오르며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최 시장은 "지난해 12월 1일 범계역 광장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 희망2022 나눔캠페인 당초 목표액인 8억원(100도)을 훌쩍 넘긴 10억2485만원(128.1도)을 기록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려는 안양시민들의 온정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놀라움과 함께 고마움을 표했다.

안양 ‘사랑의 온도탑’은 8억원을 목표로 매년 연말연시 범계역 광장에 설치돼 왔다. 8억원의 1%인 8백만원이 적립될 때마다 1도씩 상승한다.

10억2000여만원에 이르는 안양 ‘사랑의 온도탑’의 이번 모금액 건수는 총 272건, 80건의 성금(3억8800만 원)과 192건의 성품(6억3600만 원)이 모두 합쳐졌다고 최 시장은 귀띔한다. 

특히, 두 달 동안 설치됐음에도 3개월에 걸쳐 운영된 2021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과 같은 수준의 액수를 기록했다는 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이웃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열정이 강하다는 것을 짐작한다.
 

[사진=안양시]

지난번에 이어 또 다시 익명으로 1억원을 기부한 ‘얼굴없는 천사’는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최 시장은 "코로나 시국에도 이웃을 위해 모금해준 안양 시민들의 이웃사랑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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