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8% 급등한 2771달러 수준까지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24%나 폭락했다. 오안다의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비트코인의 강세 모멘텀이 느리게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가격에 반영돼 달러가 약세를 이어갈 경우 깜짝 상승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보았다.
한편,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이면서 비트코인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급락장에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일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이자 비트코인 지지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이날 트위터에 비트코인 660개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2만5051개에 달한다. 평균 매수 단가는 3만200달러다.
지금까지 버지니아 타이슨 코너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수많은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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