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기상산업기술원, 기상·신재생 협력체계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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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2-02-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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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용 연계사업모델 발굴

1월 28일 서울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상-신재생에너지 연계사업 협력체계 발굴 협약식'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달 28일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기상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기상·신재생에너지 연계사업 협력체계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태양광·풍력으로 대표되는 재생에너지 발전원의 설비 발전량과 안전 관리 상태는 기상 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기상 정보를 활용한 발전량 예측과 상황별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두 기관은 기상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간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두 기관은 고도화된 기상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잠재량 분석과 원별 보급 방안 마련, 발전설비 안전 강화 등 기상 데이터 활용 확대를 약속했다.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상향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번 MOU 세부 협력 분야는 △기상 정보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체계 고도화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설비 안전관리 강화 △기상·에너지산업 융합사례 홍보와 대국민 인식 제고 등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정부와 신재생에너지산업 모두에 도움이 되는 기상·신재생에너지 협력 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잠재량 분석과 재난 안전 대응 등 공단이 수행하는 사업 분야에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두 기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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