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에콰도르 홍수·산사태에 재외국민 피해 아직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경조 기자
입력 2022-02-02 17: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년래 최대 규모 홍수…현지 체류국민 350여명

1일(현지시간)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한 에콰도르 수도 키토의 라가스카 지역에서 구조대와 주민들이 피해 차량 안을 살피며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에콰도르 수도 키토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해 현지시간 2일 0시 40분 기준 우리 국민의 인적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 키토에 거주 중인 재외국민은 약 350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 동향을 지속해서 파악 중이며, 우리 국민 피해 확인 시 필요한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토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17시간 연속 비가 내리는 등 20년래 최대 규모의 홍수가 났다. 이로 인해 서부 피친차산에서 산사태 등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재해로 라가스카·라코무나 지역에서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최소 48명으로 추산된다. 현지 구조당국은 생존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