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첫 TV토론...초박빙 대선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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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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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8시부터 120분간 KBS·MBC·SBS 생중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을 방문해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및 증시대동제에 나란히 참석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3일 4자 TV토론에 나선다. 초박빙 대선의 핵심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대선 후보 4인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KBS·MBC·SBS 방송 3사 합동 초청으로 열리는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참여한다.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0분 동안 방송 3사와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된다.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의 사회로 부동산과 외교·안보, 일자리·성장 등이 토론 주제다. 참고자료 지참은 허용된다. 각 후보들은 이날 오전 별도의 일정 없이 토론 준비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하며 창출한 성과를 중심으로 각종 정책에 준비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후보는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 등을 파고들며 안보와 정책공약도 적극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후보는 미래 비전을 가진 '흠 없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야권 단일후보' 경쟁력을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상정 후보는 '노동과 진보진영 대표주자'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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