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여자 아마 골프대회에 한국 선수 4명 출전

  • 황유민·방신실·임지유·이정현 출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우승컵 [사진=마스터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열리는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ANWA)가 3월 30일부터 시작된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근교에 위치한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2라운드 결과 상위 30위는 4월 2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최종 3라운드를 치른다. 전날(4월 1일)은 선수들이 연습 라운드를 한다.

대회를 54일 앞둔 2월 2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는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총인원은 71명이다. 이중 한국 선수는 황유민(신성고), 방신실(비봉고), 임지유(수성방통고), 이정현(운천중)이다.

황유민, 방신실, 이정현은 지난해(2021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 태평양(WAAP)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 대회는 2019년 시작됐다.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다. 흑인과 여자에 대한 차별이 심했던 골프장이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열었기 때문이다. 

당시 낸시 로페즈(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박세리(45)가 명예 시타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초대 우승자는 제니퍼 컵초(미국)다. 그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고, 다시 시작된 2021년에는 가지타니 츠바사(일본)가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기록한 최고 성적은 2019년 12위(권서연)다.

주요 선수는 세계 아마추어 골프 순위(WAGR) 여자부 1위 로즈 장(미국) 등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황유민이 4위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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