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판매 28만2204대 12.1%↓…車 반도체 수급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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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2-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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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6205대, 해외 23만599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8만2204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2.3%, 해외 판매는 9.8% 각각 하락했다. 국내와 해외를 합산하면 12.1% 낮아졌다.

현대차는 판매 감소세 요인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적체와 지난해 1월 신차 효과로 인한 기저효과를 꼽았다.

국내에서 많이 팔린 모델은 세단의 경우 ‘아반떼’ 5437대, ‘쏘나타’ 2036대, ‘그랜저’ 1806대 등 총 930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302대, ‘캐스퍼’ 3948대, ‘투싼’ 3619대, ‘싼타페’ 2159대, ‘아이오닉5’ 376대 등 총 1만6127대로 나타났다.

또한 ‘포터’는 5443대, ‘스타리아’는 281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945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501대, ‘GV60’ 177대, ‘GV70’ 2415대, ‘GV80’ 1876대 등 총 1만58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세단 모델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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