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3일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필리핀과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4분 조소현(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4분 손화연(현대제철)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날 한국은 손화연과 최유리(현대제철), 이금민(브라이턴)이 공격 선봉에 섰다. 지소연(첼시)과 조소현이 중원을 맡았다.
추효주(수원FC)와 이영주(마드리드 CFF), 심서연(세종 스포츠토토), 임선주, 김혜리(이상 현대제철)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김정미(현대제철)가 지켰다.
한국은 종전 최고 성적이었던 2003년 3위를 넘어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은 중국-일본의 4강전 승자와 오는 6일 오후 8시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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