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대표 PCR 검사서 '양성' 판정... 코로나 확진

與 "송 대표 향후 방역당국 지침 철저히 따를 예정"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외위원장협의회 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송 대표가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송 대표는 전날 자가검진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나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격리에 들어갔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 대표는 향후 방역당국 지침을 철저히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선을 30여일 앞두고 대외 일정 소화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송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박성준·장철민 의원 등 확진자가 나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사무실을 일시 폐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