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車기자들이 반한 제네시스 'GV70' 혁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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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2-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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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2 자동차 혁신상’에서 ‘GV70’가 2관왕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새롭게 선보인 자동차 신기술을 대상으로 △안전 △기술 △친환경 등 3가지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 기술을 선별해 발표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안전 혁신상에 GV70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을, 기술 혁신상에 GV70 ‘지문 인증 시스템’을 선정했다. 친환경 혁신상은 도요타 미라이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에 돌아갔다.

안전 혁신상을 수상한 GV70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은 차량 뒷좌석의 승객 탑승 유무를 알려주는 기술이다. 차량 뒷문의 개폐 여부로 2열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 유추한 뒤, 만약 운전자가 이를 모르고 시동을 끄면 클러스터에 경고 메시지나 경고음이 1차로 뜬다. 1차 알림을 인식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면 실내 천장에 내장된 레이더 센서가 이를 감지, 비상등과 경보음을 울리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특히 해당 기술의 핵심인 레이더 센서는 후석 승객의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뿐만 아니라 호흡으로 인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한다. 어린이나 유아가 잠들어 있는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다.

기술 혁신상을 받은 GV70 ‘지문 인증 시스템’은 지문 생체 인식을 통한 차량 시동과 운전자별 운전석 개인화 설정이 가능한 기술이다. GV70에는 차량 내 지문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제네시스 카페이’ 기술도 세계 최초 적용했다.

스테파니 월크래프트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장은 “자동차 혁신상은 자동차 기술의 현대적 진보를 대표하는 상”이라며 “선정된 기술들은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에 탑재한 지문인식과 후석 승객 알림 시스템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네시스의 배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차량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GV70는 지난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 선정에 이어 캐나다 오토트레이더 최고의 SUV, 카 가이드 올해의 SUV, 2022 컨슈머가이드 올해의 차 부문에 선정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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