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화상에도 은반 오른 네덜란드 크네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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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2-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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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평창 메달리스트

  • 2019년 심한 화상으로 7주 입원

  • 지난해 복귀 후 국가대표 발탁돼

은반 위에 오른 크네흐트. [사진=연합뉴스]

싱크 크네흐트(네덜란드)는 빙상 쇼트트랙 베테랑이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년 뒤인 2019년 난로에 불을 붙이다가 병이 떨어지며 화상을 입었다.

화상 정도는 심했다. 옷에 불이 붙었다. 얼굴과 가슴, 다리, 발에 화상을 입었다. 병원에서 무려 7주 동안 입원하며 치료와 재활을 했다.

그런 그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하 올림픽)에 출전한다. 3연속 올림픽 메달을 위해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1000m 동메달, 평창에서는 1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네흐트는 "충격이 컸다. 극복하기 어려웠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화상으로 동기 부여가 됐다. 노력 끝에 이곳에 왔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크네흐트는 2월 5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0m 예선에서 1분23초097의 기록으로 황대헌(강원도청)에 이어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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