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대선 후보 4자 대결 지지율 조사에서 윤 후보가 37.2%, 이 후보 35.1%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4%,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2%다.
정권교체 여론은 47.6%로, 이는 직전 조사(지난해 12월 6~7일 실시)의 55.1%보다 7.5%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반면 정권재창출은 41.2%로 직전 조사 37.8%보다 3.4%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0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TV토론 후 지지 후보 변경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4.7%가 '변경됐다'고 답했다. '변경되지 않았다'는 68.0%, '잘 모름'은 7.3%다.
'첫 TV토론에서 가장 잘한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40.4%, 이 후보는 37.8%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8.6%, 심 후보는 7.5%였다.
이 밖에 뉴시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성인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3.3%가 윤 후보를, 41.8%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 지지율은 각각 7.5%, 2.6%였다.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 36.8%, 이 후보 31.7%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1월 28~29일) 대비 4.3%포인트 증가, 이 후보는 1.3%포인트 감소한 결과다. 또 안 후보는 2.5%포인트 하락한 6.9%, 심 후보는 0.2%포인트 상승한 2.7%였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에 실시한 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접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38.1%, 윤 후보는 36.8%로 이 후보가 다소 앞섰다. 지난달 15~16일 조사 때와 비교해 이 후보는 4.7%포인트, 윤 후보는 0.9%포인트 오른 결과다. 안 후보는 3.9%포인트 하락한 7.5%, 심 후보는 0.2%포인트 상승한 2.6%였다.
이상 기사에서 인용된 여론조사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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