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전 절차인 주민 의견청취 열람‧공고를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13일까지 용유동 주민자치센터 등 3곳에서 시행한 결과 총 243건의 주민의견서가 제출됐다고 하는데 의견서에 따르면 주민 100%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조속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전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인천의 랜드마크로 개발되기를 희망하며 정체된 영종도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영상산업이 발전하면 젊은 인재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영종도 정착에 유리 △을왕산이 폐허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이제는 새로운 사업이 시행되기를 원함 △20여년간 기다려 왔으며 이번에야 말로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 등이었다.
이와 더불어, 영종지역 주민단체인 영종시민연합도 지난해 12월8일부터 최근까지 을왕산 아이퍼스 힐 사업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행, 현재 518명의 지역주민 서명부를 확보해 인천 지역 정치인들에게 서명부를 전달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을왕산 이이퍼스 힐 개발 사업은 중구 을왕동 산 77-4번지 일대 80만7733㎡ 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영상산업단지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원활히 하고 공항경제권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공동사업시행자로 함께 하기로 한바 있다.
한편 강영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계획과장은 “영상콘텐츠 산업은 노동집약적 산업 특성으로 인해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들을 착착 진행, 을왕산아이퍼스 힐 개발 사업이 공항 경제권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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