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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찾은 尹…"주 52시간제 탄력적 운용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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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수습기자
입력 2022-02-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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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작은 기업의 경우 인력 대체 어려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상의 초청 특별강연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주 52시간제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기업에 따라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대선 후보 초청 특별 강연' 질의 응답에서 "대기업은 노동 대체가 가능하지만 스타트업이나 작은 기업의 경우에는 일이 몰릴 때와 적을 때를 평균해 인력을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체적인 근로 시간은 유지하더라도 기업들의 상황에 따라 기간별로 이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민간의 활발한 기부행위를 위축시키는 '세제 개편' 필요성도 언급했다.

윤 후보는 "세액공제율을 높이는 방법 등 과거보다 더 기부 행위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정부가 제도적인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상속·증여를 피하면서 공익 재단을 통한 지배권의 세습, 이런 점을 의식하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는데 다른 방식으로 얼마든지 규율이 가능한데 굳이 기부에 대해서 과거보다 세제상 불이익을 가하는건 결국 온당한 방법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규제 개혁을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바꿔 나가겠다"며 "규제의 문턱 자체를 낮추는 방안과 사업가 입장에서 원스톱 신청으로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대한상의 특별 강연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서울상의 회장단 등이 참석했고, 사회는 정관용 국민대학교 특임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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