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경상국립대학교,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거점 운영기관 지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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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신혜 기자
입력 2022-02-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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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합법 체류 외국인·귀화자 대상 '사회 통합 교육 제공'

경상국립대학교(GNU) 국제어학원은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거점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2022년부터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사진은 경상국립대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외국인 유학생 한마음 축제’ 장면이다.[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어학원은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거점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올해부터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고 7일 밝혔다.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외국인등록증 또는 거소 신고증을 소지한 합법 체류 외국인이 사회구성원원으로 적응및 자립하는데 필수적인 기본소양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어학원은 이번에 거점 운영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창원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경남1거점 관할 지역의 운영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 347개 법무부 지정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에서 운영되며, 경상국립대는 이민자 및 외국인 유학생·연구원에게 국내 생활에 필요한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사회와 관련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등 이민자를 지역 사회에 융화시키기 위한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에서 심화 단계까지 모두 5단계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대상에 따라 귀화 면접 심사 면제, 영주권 신청 시 기본 소양 요건 충족 인정, 체류자격 신청 시 가점 부여, 한국어 능력 입증 면제, 비자 신청 시 한국어 능력 입증이 면제되는 등의 혜택을 준다. 
 
경남서부지역 거주 외국인 1만 3210여 명 가운데 경상국립대에 소속된 외국인 유학생·연구원은 480여 명이다. 대학 내 외국인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 외에 이번 사회 통합 프로그램으로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외국인들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 학업·생활·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 역량 인증 대학’ 지위를 획득해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점점 증가할 외국인 유학생·연구원 지원사업을 더욱 효율적·체계적으로 함으로써 이들이 내실 있고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도모하고 한국 사회 공동체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장차 이들의 소속 국가가 한국의 ‘우방’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국립대총장협, 2022년 제1차 정기회의 개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저자 김종영 교수 대학혁신책 제안 -국회, 교육부, 대교협 대화 시간 통해 대학 현안 머리 맞대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는 2월 4일 오후 2시 경남 사천시 아르떼리조트에서 2022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사진=경상국립대학교]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지난 4일 오후 2시 경남 사천시 아르떼리조트에서 2022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10개 협의회 회원 대학 총장들과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장, 정종철 교육부 차관, 이기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고등교육 관련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저자 김종영 경희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저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거점국립대 9곳을 서울대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대학혁신책을 제안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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