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 여사는 이날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 기념 감사 영상 메시지에서 “긴 겨울 끝에 꽃 소식보다 먼저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봄이 도착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김 여사는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들이 한겨울 차가운 거리에서도 자꾸만 온도를 높여가는 빨간 기둥으로 우리의 겨울을 훈훈하게 덥혀 줬다”고 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따뜻해서 봄이 왔다. 소중하게 모아주신 마음들은 우리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이라는 선물로 전해지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시절에도 온기를 나누며 겨울 속의 봄을 만들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1월 말까지 62일 간 최종 모금액은 4279억원으로, 지난달 17일 목표액(37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역대 명예회장은 이희호 여사(김대중 전 대통령), 권양숙 여사(노무현 전 대통령), 김윤옥 여사(이명박 전 대통령) 등 영부인이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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