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주가 5%↑..."EUV PR용 원료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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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2-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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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켐트로닉스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기준 켐트로닉스는 전일 대비 5.65%(1650원) 상승한 3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켐트로닉스 시가총액은 462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77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7일 켐트로닉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핵심 용제인 초고순도 'PGMEA'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노광 공정에 활용되는 PR 원료의 70~80%를 차지하는 주요 용제인 PGMEA는 일본, 중국 등에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다. 

켐트로닉스가 국산화한 PGMEA는 99.999%(5N) 초고순도를 자랑한다. 

켐트로닉스는 초고순도·친환경 PGMEA 양산을 위해 올해에만 200억원을 투입해 양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김보균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이 유해물질로 분류되는 베타이성질체 함량을 10ppm 미만으로 낮출 것을 요구해왔다.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를 본격 진행, 3년 만에 세계 최초 1ppm 미만 친환경 PGMEA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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