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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지난해 영업익 4645억 사상 최대치 기록···"올해는 50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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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2-02-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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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차전지 소재인 동박을 비롯해 화학, 인더스트리 소재 등 전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SKC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1년 전2020억원 대비 130%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은 3조3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659억원 대비 37.7%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지난해 매출 6632억원, 영업이익 795억원을 기록했다. SKC 편입 첫 해인 2020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50% 늘었다.

이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정읍 5공장 상업화로 생산량이 증가한 덕이다. 올해 6공장 상업가동을 개시하면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SKC는 전망했다. 내년에는 말레이시아 공장을, 2024년에는 폴란드 공장을 상업화할 예정이다.

화학사업 글로벌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1조1021억원, 영업이익 332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영업이익은 277% 성장했다.

인더스트리소재 사업부문은 지난해 매출 1조1319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4%, 9% 늘어난 수준이다. 

SKC솔믹스 중심 반도체소재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4846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221억원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는 분기마다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SKC는 올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 매출 3조8000억~4조원, 영업이익 4500억~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올해 SKC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기업 정체성을 새롭게 혁신한다. 이차전지 및 반도체, 친환경 소재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즈니스 모델의 주력 사업화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ESG 기업에 걸맞은 역량과 조직,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5년에 걸친 '딥 체인지'의 결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서 성과를 거둔다는 뜻의 '리프 앤드 리프(Leap & Reap)'를 실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배당금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1주당 1100원으로 확정됐다.
 

[사진=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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