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조성 현황. [사진=경상북도]
특별연장의 방식은 상환연도를 1년씩 연기해 주는 방법으로 추진하며, 총 연장금액은 1103억원 규모로 2745명의 농어업인(농업인 2550명, 어업인 195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당장 올해 상환해야 하는 금액 255억원이 내년으로 유예돼 올해 상환이 도래하는 농어업인 2241명(총 수혜 농어업인의 82%)에게 가뭄 속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긴급지원금 중 일부를 코로나19 피해 지원으로 사용해 농어업인의 피해와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파격적으로 스마트팜 기반 구축을 위해 지원금액 한도 상향 및 상환기간을 확대한다. 만39세 이하 청년농에게 상환기간을 연장해 4차 산업 미래농업의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청년농의 초기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어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상환기한 특별연장이 어려운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 앞으로도 지역 농어업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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