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文, 김민석 한국 첫 메달에 "국민들에 큰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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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2-0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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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

대한민국의 김민석(왼쪽)이 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키엘드 나위스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에게 “어려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1500m 2연속 메달의 새 역사를 쓰며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기다리던 대한민국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며 이 같은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먼저 문 대통령은 김민석에게 “‘빙속 괴물’이라는 애칭처럼 대단한 질주였다”면서 “좋은 모습으로 힘을 주고 싶다던 김 선수의 바람이 이뤄져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남다른 신념으로 이뤄낸 오늘의 결실에는 수없이 많은 땀과 노력이 들어있을 것”이라며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김 선수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남은 경기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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