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기업집단 2위에...16년만에 현대차 넘어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현 기자
입력 2022-02-09 07: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SK가 대기업집단 순위 2위로 올랐다.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현대자동차를 넘어선 것이다.
 
9일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의 지난 1일 기준 소속 계열사들의 공정자산(지난해 3분기 결산기준)을 합계해 대기업집단 순위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집단의 공정자산은 총 2494조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공정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전년의 64조710억원에서 75조439억원으로 17.7% 증가했다. 2위는 삼성전자로 11조200억원(4.8%)이 늘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SK인데, 지난해 3분기 기준 공정자산 270조7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대기업집단 순위 2위에 올랐다.
 
기존 2위였던 현대차를 20조7330억원 앞서며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SK의 대기업집단 계열사는 148개에서 176개로 28개 늘었다. 두 회사의 순위가 바뀐 것은 16년 만이다.
 
재계 순위 1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467조9920억원의 공정자산을 기록한 삼성이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3위로 밀린 현대차의 공정자산은 250조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LG(154조450억원)와 롯데(122조9210억원)는 각각 100조원 이상의 공정자산 규모를 기록하며 4위와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