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주가 12%↑…상승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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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2-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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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에 육박하자 자가진단키트 및 개인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일회용 발열체크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국제약품 주가가 상승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70원 (12.81%) 오른 5900원에 거래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만9567명 늘어 누적 113만124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6719명)보다 1만2848명이 폭증하면서 4만명대 후반에 달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을 넘어 이미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달 말께 국내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싶어하는 60세 미만 연령층에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시중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하기가 어려워진 것과 관련해 "무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0세 이상은 종전처럼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바로 할 수 있기 때문에 60세 이상은 검사에 문제가 없는데, 그 이하 연령대는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보건소나 동네병원을 찾아가야 하므로 이 부분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가검사키트가 필요한 사람도 있고, 필요 없는 사람도 있어서 지급의 효율성 문제도 있다"면서 무상 지급에 초점을 두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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