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0.2원 내린 1197.5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10일 미국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국채금리 상승, 유로화 약세 등이 더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다.
시장은 올해 4~7회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는데, 만약 1월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올 경우 1월 고용지표 호조와 더불어 미 연준이 긴축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의 해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만큼 원·달러 환율 하락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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