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시설 장면[사진=충남도]
이를 위해 도는 농어촌 마을, 도심 외곽 주민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도시가스 5개년(2022~2026년) 수급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도시가스 보급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현재 배관망 총 2699㎞를 구축해 전 시군 71만 9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 중이며, 지난해 8월부터는 도내 유일하게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청양군에도 배관 12㎞를 연장해 1500여 세대에 공급하고 있다.
수급 계획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2650억원을 투자해 배관 510㎞를 연장하고 14만 3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추가 공급할 계획으로, 2026년 말에는 도내 총 86만 3000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1권역은 천안·공주·보령·아산·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 등 9개 시군, 제2권역은 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등 5개 시군, 제3권역은 계룡시다.
올해는 투자비 총 546억원으로 배관 121㎞를 연장해 3만 1000여 세대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투자비의 70%인 384억원은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제성이 부족한 소외지역 87곳에 집중 투자한다.
소외지역에는 배관 84㎞를 연장해 72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며, 소외지역 투자비에는 도와 시군 보조금 54억 7800만원이 포함됐다.
도는 도시가스 수급 계획을 토대로 3월까지 공급시설 공사계획을 공고하고, 4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전역으로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3개 권역별 배관망 확대, 소외지역 보급 촉진 등 도시가스 회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연료비 절감 및 주민 편익 증대 등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공급시설에 대한 세심한 안전관리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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